국비지원강의후기 / 스파르타코딩클럽 Flutter 강의후기
청년내일배움카드로 스파르타코딩클럽 [왕초보] 앱개발 종합반 AtoZ 강의를 들었습니다만, 자세한 장단점과 개인적인 후기는 아래에서 차례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국비지원강의 (K-디지털아카데미) / 스파르타 코딩클럽 <앱개발 종합반>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용24 K-디지털아카데미에 등록된 과목명과 스파르타 코딩클럽 자체에서 등록된 과목명이 다른 걸 알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모바일 UI/UX 디자인과 장래 1인 앱개발을 준비하기 위해서 앱개발 종합반을 신청했습니다.
*2025년부터 자부담금환급 정책이 끝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내일배움카드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유료 강의를 대폭 할인 받고, 100% 다 들으면 평생 다시보기 수강권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2. 강의 사이트 <스파르타 코딩클럽> 자체의 장점
1. 학습에 대한 QnA 답변이 매우 빠르다.
강의를 따라 Flutter 코딩을 하다가 오류가 발생했거나,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았을 때 학습질문란에 문의글을 게시하면 거의 10분 내에 답변이 옵니다.
2. 과제에 대한 피드백 또한 빠르다.
한 주마다 숙제가 있는데, 이틀 내에 강사가 확인하고, 검사합니다. 피드백 또한 자세하고 친절하게 오기 때문에, 뭐가 틀렸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3. 스파르타 코딩클럽 자체의 빠르고 친절한 서비스
학습질문란에 게시글을 올리고 나서, 여러분을 도와줄 튜터진이 그 글을 확인했는지, 그리고 답변했는지 카카오톡으로 알려줍니다.
또한 수업 진도가 타 수강생에 비해 느릴 경우, 완주를 응원하는 알림톡도 오기 때문에 '돈만 가지고 가는 강의 사이트'의 반대인 것으로 보입니다.
2. 스파르타 코딩클럽과 해당 플러터 강의의 단점
1. 학습 QnA 를 도와주는 튜터진과 해당 과목의 강사 간의 연계가 부족하다.
Flutter, Dart언어, Android Studio를 이용하는 <앱개발 종합반> 강의를 수강하는 저의 경우, 앱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거나 프로그램 자체의 설정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학습 질문에 답을 해주는 튜터진들이 해당 과목의 강의의 커리큘럼을 모두 숙지하고 있지 않는 듯 합니다.
1주차 숙제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튜터진들이 해당 주차의 강의 내용과 숙제 첨부 파일에 대한 이해가 적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dart 파일의 모든 코드를 다 복사 붙여넣기 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각 강의의 숙제, 학습 내용을 잘 알고 있는 튜터진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2. 강의 자료 파일을 다운받는 과정의 복잡함.
강의 영상을 강사가 미리 만들어놓은 이미지나 코딩 파일을 다운받아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강의자료란을 클릭하면 해당 주차 강의 내용을 설명하는 노션 페이지로 이동되고, 스크롤하다보면 파일 다운 링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파일 링크를 찾을 수 없게 표시되어있습니다.
강사가 설명하는 코드를 복사할 수 있는 버튼(코드스니펫)이 따로 있는 만큼, 같은 페이지에서 필수적으로 다운받아야 하는 파일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강의와 관련된 확실한 공지가 없다.
제가 수강한 <앱개발 종합반> 강의는 가장 최신으로 업데이트된 것이 24년 1월자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사자료와 강의 영상만 보고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설정하면, 강사와 다른 버전의 프로그램을 쓰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강사가 배포하는 자료 간의 호환성, VSCode와 Android Studio 간의 호환성 문제가 생깁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0주차 강의에서부터도 프로그램 실행에 차질이 생겨 학습 질문글을 남긴 학도가 저 말고도 많이 있었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 수강생이 알아야할 강의에서 사용되고 있는 프로그램 버젼과 다운받을 수 있는 링크, 참고사항 등을 기재해놓는 곳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4. 확실히 [왕초보] 는 아니다.
고용24에 [왕초보] (중략) 시작하는 (생략) 이 적혀있어서, '오, 나도 쉽게 앱 개발 할 수 있겠는 걸?' 했다면 마음 접길 바랍니다.
2. 개인적 강의 후기
1. 100% 완주 실패
강의를 듣는 기간 중간에서 뇌전증 전조 증상이 잦아지고, 컴퓨터 C 드라이브 용량이 빨간 창이 될 정도로 차버려서 잠시 내/외부적으로 재정비가 필요했다. (뇌전증 증상은 여러 원인으로 나타나지만 나의 경우에는 전자파 자극과 피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다.)
전자파 자극을 피하고, 컴퓨터의 용량을 줄이는 기간이 1~2주 정도 되고나서야, 강의 수강 기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단 것을 알았다.
부랴부랴 열심히 강의를 들었지만, 이미 80% 진도도 못채웠다. 그래서 4만원 내고 강의는 끝, 완주 실패!
애초에 코딩 입문자에겐 너무나 어려운 강의였던 것 같다.
2. 위젯이란 무엇인가
강의를 듣는동안 가장 흥미롭게 들었던 구간은 widget 부분이었다.
영상디자인 전공에서 웹 디자인 공부를 할 때, header, body, bottom 에서 비슷한 코딩을 본 적이 있었다. 어렵게 느껴져서 애초에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아무튼 그 때에 공부했던 코딩은 웹 페이지였지만, 이번에 배우는 것은 앱에서 그 화면을 구성하는 것이라 재미있게 보았다.
3. 수박겉핥기식 공부
거의 모든 코딩을 '코드스니펫'이라는 기능을 이용해 <코드를 복사, 붙여넣기>해서 진행했다. 그렇기 때문에 class가 무엇인지 const가 무엇인지 애초에 제대로 짚고 넘어간 적이 없다. 배운 게 없는 것은 아니다.
어느정도 ' 아, 이걸 이렇게 하니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에서 이렇게 화면이 구성되는구나. '하고 깨닫게된 것은 있었다. 그러나 그것에 추가로 내가 원하는 기능을 넣으려면 어떤 코드를 써야하는지는 알 수 없다.
결론!
스파르타코딩클럽 <앱개발 종합반>은 최소 자바스크립트와 다트언어에 대해 알고 있고, 1인 앱개할로 창업을 준비하려는 중고급자에게 걸맞는 강의입니다.
오히려 동일 사이트의 <노코드AI로 부수입 앱 만들기> 강의가 초보에게 더 맞아보이지만, 수강경험이 없어 확실하게 추천드리진 못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코딩을 배우기 좋은 무료 강의 사이트를 공유합니다.
(*광고 아님)
노마드 코더 Nomad Coders
코딩은 진짜를 만들어보는거야!. 실제 구현되어 있는 서비스를 한땀 한땀 따라 만들면서 코딩을 배우세요!
nomadcoders.co
회원 가입이 필요하지만 무료로 자바스크립트 및 다양한 코딩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사이트 입니다.
외국인 강사의 강의긴 하지만 한국어 자막이 달려 있어서 충분히 잘 이해될 수 있습니다.
저도 현재 이 사이트에서 <자바스크립트로 크롬 앱 만들기>라는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강의를 다 들은 후, 후기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흥미롭게 읽으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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